오동나무가 쓰는 산문

설 잘 쇠셨으니 조용히 모네를 만나보시길

권영상 2013. 2. 10. 21:54

 

 

 

 

설 쇠셨으니 조용히 모네를 만나보시길

 

 

설 쇠시느라 애쓰셨어요.

저도 고향 강릉 초당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조카들이 있고, 형수님도 계시고

일가 친척들이 땅을 지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 어릴 적의 소나무들이며 경포호수, 그리고 들판이며

만장같이 넓고 푸른 하늘이며

대관령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이 아직도 그대로 있습니다.

그들을 모두 만나보고 왔습니다.

변함없이 고향을 지키는 그들의 일편단심이 부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5시간을 운전해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용인서부터 많이 정체되었습니다.

피로하실까봐 보기에 편한 인상파 화가 모네의 그림을 보내드립니다.

펜실베니아에 살고 있는 친구 류재택 형 설 선물로 보내주었습니다.

그에게 감사합니다.

 

아래 첨부를 눌러주세요.

그럼, 안녕히

 

 

 

ClaudeMonet&Shakespeare'sMessage.pps

'오동나무가 쓰는 산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내의 그림 심부름  (0) 2013.02.16
잡념에서 벗어나기  (0) 2013.02.13
설 잘 쇠세요  (0) 2013.02.08
나누며 사는 기쁨  (0) 2013.02.08
봉숙씨, 졸업하다  (0) 201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