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의 오래고 긴 겨울
내 친구 류형의 펜실베니아의 겨울은 길고 깊네요.
아직도 영하 20도를 오르내리거나 때로는 비가 오거나
때로는 문을 내치는 눈발에 잠을 깨는 한겨울입니다
긴 겨울을 참지 못해 딸 내외가 사는 맨해튼을 다녀왔나 봅니다.
멧새가 눈밭에 서서 홀로 봄을 기다리고 있네요.
저들을 위해서도 봄은 얼른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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