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 해가 다 갔습니다. 뭔가 이루어낼 것 같은 한 해가
결국 다 지나가고 지금은 세밑입니다.
올해 다 못 이룬 것은
새해에 이룰 수 있도록 기약해 봐야지요.
시간이란 둥글둥글 이어져 물 흐르듯 흐르는 거니까
다가오는 갑오년을 벼르며
묵은 기억들은 툭툭 털어버려요.
새해에는
새벽빛처럼 신선하고
청춘처럼 꿈에 살기를 기원합니다.
오동나무집 주인, 권영상 배.
섣달 그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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