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이야기 동시 연재) 이야기의 바다에 빠지다 6. 평강공주와 온달 북주가 쳐들어오다 “어머니! 어머니!”대문 밖에서 돌아온 젤로가 다급하게 어머니를 불렀다.“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아요!”어머니가 조용히 방문을 열고 나왔다.긴장한 표정이었다.“얘야, 이럴 때일수록 차분해야 한다.”어머니 평강공주는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었다.“너무 놀라지 마라. 지금 북주가 쳐들어오고 있다더라.”“북주라면 중원의 넓은 땅을 가진 나라인데 왜 우리 땅을 넘본대요?”“우리 고구려를 이기지 않고는 중원의 주인 노릇을 할 수 없기 때문이란다.”“그럼, 어머니! 우리가 그렇게 힘이 센 나라인가요?”“그렇다. 우리는 고구려다. 젤로야, 너는 고구려의 아들이고.”“어머니, 고구려의 아들은 힘이 세죠? 그쵸?”“그렇다.”“고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