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이야기동시 연재) 이야기 바다에 빠지다 13. 우륵 열두 빛깔의 가야금 대가야국 가실왕은가실가실 음악을 사랑했다.가실왕은 여러 음이 어우러져 하나의 곡을 완성해 내는 음악의 신비한 힘을 믿었다.그것은 가야 소국들끼리 서로 치고 싸우는 힘을하나로 모아내고 싶은가실왕의 뜻이기도 했다.왕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12줄 가야금을손수 만들었다.12 줄은 12 나라로 나뉘어진 가야 소국이며12 줄은 가야 소국들이 지닌 서로 다른 12빛깔 음이었다.‘우륵을 만나러 가리라.’왕은 성열현에 살고 있다는 우륵을 만나기 위해가야금을 품어 안고 출발 채비를 했다. 가야금 12줄로 새로운 곡을 만들려면 뛰어난 악공우륵의 손을 거쳐야 했다.왕은 멀리 우륵을 찾아가 우륵을 만났다.“그대가 이 악기에 맞는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