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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독특한 스토리 텔링권영상 1.황룡사에 대한 기록은 이렇다.14년 봄 2월, 임금이 유사에게 명하여 월성 동쪽에 새 궁궐을 짓게 하였는데 누런빛 용이 그곳에서 나타났다. 임금이 기이하다 여기어 사찰로 고쳐 짓고 황룡이라는 이름을 내렸다.삼국사기 제4권 신라본기 제4. 진흥왕 14년의 일이다.이걸 좀 더 덧붙이면 용궁의 동쪽에 명활산이, 서쪽에 선도산, 북쪽에 금강산, 남쪽에 남산. 이 네 산의 정상에서 서로 마주 바라보이는 교차점에 궁궐터를 잡았다. 그런데 그곳은 궁궐을 짓기에 알맞았으나 하필이면 늪이었다. 늪을 메우기 위해 흙을 퍼 나르고 바위를 굴려 넣던 중에 천둥 치고 비 내리던 어느 날, 늪에서 황룡이 나타나 하늘로 날아올랐다. 이걸 괴이하게 여긴 왕이 궁궐 짓는 일을 포기하고 절을 지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