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푸른 하늘
권영상
무당벌레가
마른 풀 가지를 기어오른다.
더 이상 오를 곳도 없는
가지 끝을 향해 부지런히 기어오른다.
좀 바보 같다,
그 말을 하려는데
풀 가지 끝에 올라 선 무당벌레가
붕, 날아오른다.
아, 푸른 하늘!
무당벌레에겐 날개가 있었다.
<강원아동문학>2022년 제 47호
유모차 (0) |
2022.06.25 |
ㅎ ㅎ (0) |
2022.06.11 |
수박씨 (0) |
2022.05.31 |
박수 (0) |
2022.05.31 |
지구가 돈다니까 (0) |
2022.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