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강물
권영상
강물이
가는 걸 보고 왔는데
내 마음에 강물이 흐른다.
누가 이 커다란 강을 내 안에
흐르게 하였을까.
알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는
이 강물을 따라
나도 소리없이 흘러가겠지.
가다가 외로우면
출렁출렁 노래 부르겠지.
꽃잎 지면 꽃잎 띄우며 흘러가겠지.
<솔바람> 202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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