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
한가위 연휴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고향길이 눈에 선 합니다.
요 몇 년 전의 추석 무렵이군요.
고향 간다는 마음에 고속도로 타는 귀향 차량을 바라보다가
옆길에 떨어져 발목을 다친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어리석은 짓입니다.
그해는 그만 병원에서 추석을 보냈습니다.
이 나이에도 고향이란 말이 왜 그리 좋은지요.
고향 계신 분 고향 잘 다녀오시고
집에서 보내시는 분들도 집에서
모처럼 추석 분위기에 흠뻑 젖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고향인 강릉 초당으로 18일 내려갈 예정입니다.
한 가위!
인생이 두루 풍요롭기를 기원합니다.
오동나무집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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