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권영상
아침마다
빛이 새로이 태어난다.
창문을 통해
소복소복 빈 자리를 채우는
연하고, 밝고, 부드럽고, 눈부시고, 가볍고
신선한 빛들.
그 많은 빛들 중의 하나가
바로 너다.
너는 아주 특별히 밝다.
<어린이와 문학> 7월호
'내동시 참깨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번 알고 나면 (0) | 2013.06.05 |
---|---|
힘 약한 참새들처럼 (0) | 2013.06.05 |
바람 (0) | 2013.05.02 |
추운 날 (0) | 2013.05.02 |
내가 들고 있는 연필 (0) | 2013.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