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인의 신년 설계>

한 가지 일에 집중하고 싶다
권영상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게 있다.
쓰고 싶은 게 점점 많아진다는 점이다. 일생을 빼꼭히 글을 쓰며 살아왔는데 더 쓸 게 있다는 게 놀랍다. 마치 탄수화물 중독증처럼 글쓰기도 중독증세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이걸 손 놓으면 인생이 너무 허전할 것 같아 오늘도 컴 앞에 앉는다.
올해는 단 한 가지 일에 집중하고 싶다. 그것이 문학에 관한 일이든 아니든. 그렇다고 그 한 가지를 굳이 이루겠다는 뜻은 아니다. 좀 쉬는 법을 배우고 싶다.
<창조문예> 2026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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