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가 쓰는 산문

상원사 가는 가을길

권영상 2015. 10. 19. 10:35

 

오대산 상원사 가는 길입니다.

지난 주말 17일, 고향 강릉에 일이 있었습니다.

아침 7시 서울을 출발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오대산을 들렀습니다.

월정사를 지나 상원사로 들어가려 했지만

차량행렬이 막혀 도중에 주차를 하고 계곡을 따라난 선재길로 들어섰습니다.

 

 

 

 

 

 

 

 

 

 

 

 

 

걸어 한 시간만에 상원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영산전 앞에 놓인 통일신라시대 양식의 고려 석탑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록 볼품없는 돌조각을 쌓아올린듯 해도 거기 조각된 불상들은 너무 예쁘고,귀여웠습니다.

 

 

 

 

 

 

 

 

비로봉을 꿈꾸고 갔었는데 결국 상원사에서 만족하고 돌아나왔습니다.

강릉에서 하룻밤을 자고, 오후 1시 혼사를 앞두고 경포 호숫가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강릉은 지금 전국체전 중이었고, 또 코스모스 축제 중이었습니다.

 

 

 

 

 

강릉 남항진에서 바라본 안목(강릉항)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