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가 쓰는 산문
설 잘 쇠세요
권영상
2015. 2. 17. 21:55
설 잘 쇠세요.
이미 다 지나간
지난 날의 안 좋은 일이거나 기억이거나
상처거나
모두 다 잊으시고
기쁜 마음으로 설 잘 쇠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이나 내일이나
내가 원하던
바로 그날 같은 하루가 되어지기를
원하고 또 원합니다.
오동나무집 주인 권영상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