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상 2017. 3. 24. 17:08





치매

권영상



밤마다

창가에 찾아오던

달님이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여보세유!

왜 안즉 안 오세유?

할아버지 찾으시기 전에 얼른 와유!


할머니께서

달님에게 전화를 거신다.



<문학공간> 2017년 5월호